강선우 끝내 자진사퇴 선언 "국민께 사죄…대통령께도 죄송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7/23 [17:42]

강선우 끝내 자진사퇴 선언 "국민께 사죄…대통령께도 죄송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07/23 [17:42]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다. 강 후보자는 23일 자신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강선우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강 후보자는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런 다음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고 한 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면서 "죄송했다"는 인사를 끝으로 글을 맺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후보 지명 약 한 달 만에 자진 사퇴했으며, 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 증 2번째로 낙마한 후보자가 되었다.

 

대통령실이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강행 의지를 드러냈지만 끝내 부정적인 민심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자의 사퇴에, 당내에서는 그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여러 상황을 보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도 그 마음에 대해 존중한다"짧게 논평했다. 당권주자인 박찬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동료의원이자 내란의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면서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정청래 의원도 "결단을 존중한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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