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국시도지사 간담회 열고 "지방정부, 국민안전 더 배려해달라"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16:45]

李, 전국시도지사 간담회 열고 "지방정부, 국민안전 더 배려해달라"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08/01 [16:4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들을 향해 "지금까지도 잘해주고 계시지만, 한 사람의 생명이 우주의 무게를 지닌다는 생각으로 지금보다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조금 더 많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지사간담회 참석자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지사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인데 아무래도 이를 위한 현실적 조치에 있어서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고 이날 이 대통령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급된 소비쿠폰과 관련 "이번에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며 "앞으로 국가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배정·배분할 때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조금이라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런 정책을 실현해봤다"면서 "대한민국은 그동안 불균형 성장을 국가의 성장전략으로 채택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한 뒤 "그러다 보니 모든 자원이 특정 지역과 특정 영역에 집중됐고, 그 부작용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가 생겨났다"는 말로 이 정책의 기조를 설명했다. 

 

▲ 전국시도지사간담회 모습     ©대통령실 제공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이 추가로 각각 지급됐다.

 

이 대통령은 "지방자치는 민주주의를 배우는 장이자, 민주주의의 초등학교라고 한다. 실제로 지방자치는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고 앞으로도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지방행정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 감담회 도중 파안대소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그리고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역이 발전해야 국가가 튼튼해진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일시적 배려나 시혜가 아닌, 국가의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비수도권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더 많은 혜택을 부여했으며, 앞으로도 정책 집행과 예산 운영에 있어 이 원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하계휴가를 보낸다. 하지만 이 대통령 휴가기간이라도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할 시스템을 가동한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주말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며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기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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