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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이 8.22전당대회를 5일 앞두고 오늘 2차 토론회를 열었으나 여전히 윤석열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친윤 반탄 김문수 장동혁 후보와 반윤 찬탄 조경태 안철수 후보로 꾸려진 당대표 후보 4명은 이번에도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가 계엄과 탄핵을 놓고 거친 설전을 벌인 것이다.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특검의 수사에 저항하며 농성 중임을 강조하면서 조경태 후보를 향해 후보에게 "저는 당사에서 철야 중이고 안 후보도 동참했다. 장 후보도 1인 시위를 했는데 조 후보는 어떻게 대처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는 "제1야당을 침탈하는 행위는 막아야 하지만 원인 제공자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인물"이라며 "당원 명부를 지켜야 하지만, 범죄 혐의가 뚜렷이 드러나는 것은 적극적으로 특검에 응해야 한다"고 답했다.
장동혁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특검찬성을 비판했다. 그는 "특검이 통과되면 무도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찬성표를 던졌다"며 "왜 특검에 찬성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철수 후보는 "빨리 털어야 한다"며 "털 수 있을 때 털어야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하게 놔두되, 당사 압수수색과 당원명부를 (특검이)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도 김 후보가 유튜브와 지난 TV 토론회에서 '계엄으로 다치거나 죽은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잘못이 없다는 자세였으나 안철수 후보는 "입법조사처 분석을 보면 비상계엄으로 국내총생산(GDP) 6조 3천억원이 사라졌고,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자영업자 90%가 매출이 급감했다"며 "미수는 범죄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조 후보는 "음주운전을 했으면 응당 처벌받아야 하지, 다치지 않았다고 음주운전이 처벌 안 받나"라며 "비상계엄이 잘못됐으면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계엄을 선택한 것이 제대로 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이 계속 전 국무위원과 감사원장까지 다 탄핵해서 국정을 운영할 수 없고 예산 삭감 만행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계엄 옹호를 버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위헌이라고 판결했고,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이 보수의 진정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버려야 국민의힘이 산다"며 "불법 비상계엄으로 국민에게 많은 고통과 피해를 주고 보수 가치를 버리고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의 강을 건너야 한다. 계엄령을 계몽령이라는 전한길과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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