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의원 "오세훈 시정 3년, 현장 성적표는 낙제 수준" 맹폭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8/21 [23:01]

박주민 의원 "오세훈 시정 3년, 현장 성적표는 낙제 수준" 맹폭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5/08/21 [23:01]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 3선)이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 3년, 현장 성적표는 낙제 수준"이라고 맹폭했다.

 

▲ 오세훈 3년 평가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박주민 의원     ©박주민 페이스북

 

박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 3년을 평가한 토론회가 오늘 국회에서 있었다. (평가 토론회는)화려한 홍보와는 달리 실질적 성과가 매우 부진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민간 특혜 확대와 반복된 사업 실패만 남았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한강버스 사업은 민간사업자에게 20년 무상 사용권을 보장하는 기형적 구조와 SH 예산 260억 투입 등 특혜 논란이 여전히 크고, ‘서울링’ 사업은 예산이 4천억에서 1조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하는 등 "그야말로 ’그레이트낭비‘ 프로젝트가 됐다"고 폭격했다.

 

이어 오세훈표 주택정책에 대해서도 "변창흠 前 국토부 장관의 자료에 따르면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138개 지구 중 조합이 설립된 지역은 22개뿐이고, 실제 착공은 손에 꼽을 수준에 그쳤다"며 실패작임을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주최 오세훈 평가 토론회 모습     ©박주민 페이스북

 

또 "‘모아타운’도 114개 지정됐으나 실 착공은 1건에 불과한 반면 장기공공임대 비율은 7.5%에 그치고, ’지옥고‘ 같은 열악한 주거지 거주 가구는 1년 만에 4만5,000호나 늘었다"면서 "오 시장의 주택 공급 자랑과 달리, 공식 자료상 실제 인허가량과 공급량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이날 교통정책에 대한 토론과 관련 "도시철도·경전철 사업은 비강남지역에서 사실상 추진된 바 없으며, 서울시가 실제로는 지역균형 대신 경제성 논리에만 치우쳐 사업을 유보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문가·시민대표들은 '정책은 대부분 실적 없는 구호에 그치고 있고, 시민들과의 소통과 현실 체감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3년은 한강사업은 ’그레이트낭비‘였고, 경전철 사업은 ’비강남지역 외면‘으로 일관됐다"고 한 뒤 "오세훈 시장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사치다. 이제 심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오세훈 시정 3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는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전 국토부 장관), 장재민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고준호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권정선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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