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문수 씨, 미 대사관 테러발언 사과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8/25 [12:49]

정청래 "김문수 씨, 미 대사관 테러발언 사과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08/25 [12:49]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경선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를 향해 미 대사관 테러발언 사과를 요구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최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문수 씨가 '정청래 대표가...수류탄을 던지고 쇠파이프로 현관문을 다 깨고 대사관저에 불을 지르는, 아주 흉악한 분이다.'라고 했는데, 수류탄을 던지거나 현관문을 다 깨거나 불을 지른적도 없다. 정정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하겠다"고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자 TV 토론에서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라며 "(미국) 대사관 가서 쇠 파이프로 현관문 부수는 사람이 극좌 테러리스트지 부정선거 음모론자가 무슨 불을 질렀나 폭력을 행사했느냐"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 대표가 정색하고 나선 것인데 정 대표는 1989년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소속으로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한 것 때문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 징역 2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결선투표에 '윤어게인' 반탄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오른 점을 두고 "끝내 정당 해산의 길로 들어가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 문대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문수-장동혁 결선투표를 두고 "이는 곧 내란을 두둔하고 윤석열을 비호한 세력들이 다시 당권을 틀어쥐는 것이자, 국민의힘이 스스로 ‘도로 내란당’‧‘윤어게인’을 입증하는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 종식을 바라는 민심과 정반대로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내팽개친 국민의힘에 남은 것은 몰락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아닌 극우의 손을 잡은 순간, 정당의 이름만 달고 있을 뿐 이미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는 상실한 것"이라며 "‘윤어게인’으로 돌아간 국민의힘은 ‘국민의’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조차 없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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