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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전당대회에서 신임대표로 '윤 어게인' 주창자인 장동혁 의원을 선출하면서 당 내부가 벌써부터 시끄럽다.
장 신임대표가 당선 기자회견에서 “지금이라도 원내 107명이 하나로 뭉쳐서 가는 게 최선이지만, 여전히 단일대오에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힌 때문이다.
이에 당 대표 경선에서 장 대표와 겨뤘던 찬탄파 핵심 조경태 의원이 장 대표의 발언을 찬탄파 탈당요구로 보고 당장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당을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없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전당대회가 끝난 뒤 장 신임대표의 기자간담회 관련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용하면서 "위헌불법비상계엄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고 내란수괴죄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지지하는 세력과 함께 손을 잡고 당대표에 당선된 장동혁대표는 이제라도 특징지지세력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 전당원의 대표란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조 의원은 장 대표의 강경발언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고 내부총질이란 프레임을 씌워 입막음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민주정당을 부정하고 독재정당으로 가려는 것인데 뜻대로 되겠는가!"라며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이후 곧바로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는 것이 제대로 된 발언인가?"라고 따졌다.
이는 장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약속한 대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한 것을 비판한 내용이며, 이에 조 의원은 "국민대다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파면에 동의하는데 그 국민들과 반하는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결국 당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리더는 결국 자신과 조직을 죽인다"고 한 뒤 "내란수괴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접견하려면 당대표를 그만두고 개인자격으로 가길 바란다. 다수의 국민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이 윤 전 대통령과는 단절하고 가야 된다고 주장한다. 국민들 목소리를 잘 경청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국민들과 싸우려 들면 결국 진다"며 "그리고 당대표가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정통보수 국민의힘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경태 #장동혁 #국민의힘 #윤석열 #윤어게인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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