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공정위, 대한항공 프리미엄석 허위ㆍ과대광고 단속해야"프리미엄석 면적, 일반석 대비 1.5배 아닌 1.3~1.4배...뉴 이코노미석 너비, 1인치 감소에 대한 명시 없어[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대한항공이 프리미엄석(Premium Class)를 9월 17일부터 6시간 이내 중ㆍ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과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프리미엄석은 일반석의 1.5배가 아닌 1.35~1.37배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정상 운임’은 이코노미석 ‘플렉스’를 기준으로 한다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 관련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해 단속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2025년 8월 13일 “대한항공, 소비자 불이익 초래하는 ‘좌석 구조 개편’ 철회해야” 제목의 성명에서 프리미엄석이 일반석의 1.5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슬림 시트를 적용해 불편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격도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이라 하였으나, 여기서 말하는 ‘정상 운임’은 이코노미석 스탠다드가 아닌 ‘플렉스’수준"이라며 "일반 소비자들은 ‘정상 운임’은 이코노미석 스탠다드라 생각하는 경향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시 또한 없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은 스탠다드와 플렉스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각각 27%, 72%로 높은 비용을 승객들에게 전가하고 있으나, 마치 이코노미석 플렉스를 기준으로 프리미엄석 스탠다드 가격이 110%로 보다 합리적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과대 광고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석 면적이 1.5배 더 넓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사실상 1.5배에 미치지 않는 등 허위 광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프리미엄석 도입으로 인해 3-3-3에서 3-4-3으로 좌석 배열이 개편되는 ‘뉴 이코노미석’은 좌석 간격이 1인치가 줄어들어 승객들의 비행 피로와 불편함을 초래하고, 밀집도 및 약 3.7톤의 무게 증가를 초래하여 구조ㆍ탈출, 안전 마진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너비 감소에 대해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위가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 관련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한 단속을 조속히 시행하여 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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