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문재인 이낙연 회동에 "당 분열 유도하나" 싸잡아 비난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09/14 [22:40]

이언주, 문재인 이낙연 회동에 "당 분열 유도하나" 싸잡아 비난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09/14 [22:40]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고문에 대해 "마치 민주당의 정치적 분열을 유도하려는 듯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게시하나"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 이언주 의원이 시사인 유튜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고문의 페이스북 사진과 관련 "문 전 대통령 밑에서 총리까지 했으니 명절 인사를 한다는데 인간적으로 뭐라 할 수는 없다"면서도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공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 안달 난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나면 세상이 당연히 정치적 해석을 할 것임을 알 것"이라고도 짚었다.

 

특히 이낙연 고문에 대해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욕에만 가득 차 있다"며 "철학도 없고 능력도 없는 모습을 보이니 문재인 정권 말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본인이 대안이 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그런데도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했다"면서 "최근에 다시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국가 리스크가 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고 내쏘았다.

 

더구나 이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 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 "지난번 대선이 어떤 대선이었나?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질서를 위반해 파면되어 치른 대선 아닌가?"라며 "돕지는 못해도 가만 있어야지 내란 동조한 김문수 국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아무리 자기애가 강해도 그렇지, 어찌 헌법질서 파괴자를 두둔한단 말인가? 형편없는 행동이다"라고 강한 비난을 내놓았다.

 

그런 다음 "이낙연 전 총리가 왜 갑작스레 정치적 행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좌우를 막론하고 앞으로 국민이 이낙연을 그리워하거나 선택할 일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능력으로도 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다음은 이날 이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이낙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추석 인사차 만났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 밑에서 총리까지 했으니 명절 인사를 한다는데 인간적으로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런데,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이낙연 전 총리가 역시나  마치 민주당 내의 정치적 분열이라도 의도한  듯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공개해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이낙연 전 총리의 행보입니다.

 

사실 저는 과거 이낙연 총리 임명 당시부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상대를 깔보는 듯한 권위적 태도와 엘리트 의식에 가득 찬 그가 호남 총리 운운하자, 호남 정신과 정반대인 자가 어찌 호남을 들먹거리냐고 비판하였지요.

 

대외적으로는 자신이 마치 합리적 중도 정치인인 양 하면서도 문 정권의 무리한 경제정책들을 한 번도 충심으로 반대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걸 보며,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욕에만 가득 차 있구나 싶어 혀를 찼더랬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검찰개혁 등을 비롯해 사회개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지요.

 

그렇게 철학도 없고 능력도 없는 모습을 보이니 문 정권 말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본인이 대안이 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했지요. 최근에 다시 그 사법 리스크를 들먹이며 국가 리스크가 된다는 식으로 비난했는데요. 정말 묻고 싶은 게, 그 사법 리스크 그림을 누가 만들어낸 겁니까?

 

한참 전 일을 끄집어내 확대시키고 검찰의 먹잇감으로 재구성해 던져준 게 이낙연 전 총리 측 아니었나요? 그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인신공격만 계속하는데, 누가 당신을 지도자로 생각하겠습니까.

 

게다가 지난번 대선이 어떤 대선이었습니까?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질서를 위반해 파면되어 치른 대선 아닙니까? 돕지는 못해도 가만 있어야지 내란 동조한 김문수 국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아무리 자기애가 강해도 그렇지, 어찌 헌법질서 파괴자를 두둔한단 말입니까? 형편없는 행동입니다.

 

저는 이낙연 전 총리가 왜 갑작스레 정치적 행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좌우를 막론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이낙연을 그리워하거나 선택할 일은 절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능력으로도 평가가 끝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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