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기부금 전달

임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11:27]

상이군경회,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 기부금 전달

임성민 기자 | 입력 : 2025/09/16 [11:27]

▲ 최완근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장(왼쪽)과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제공


[신문고뉴스] 임성민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상이군경회는 16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대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전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울릉도 주민 33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독도에 상륙하면서 시작됐다. 국립경찰에 수비 임무와 장비를 인계한 1956년 12월 30일까지 바람과 파도, 일본의 도발 위협 속에서 독도를 지켜냈다.

 

그들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었지만, 전후 혼란기에 외세의 침입으로부터 국토를 지켜낸 살아 있는 방파제였다.

 

이들의 존재는 단순한 지역 방어를 넘어 대한민국이 독도에 대해 실효적 지배를 행사하는 역사적 근거가 됐다.

 

학계와 전문가들은 "당시 민간인의 자발적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독도는 국제 분쟁의 불씨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용수비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홍순칠 대장을 비롯해 15명의 대원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상이군인 출신으로, 상이군경회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특히 정원도 대원은 현재 울릉도에 생존해 있으며, 상이군경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후세에 그날의 기억을 전하고 있다.

 

유을상 회장은 "독도의용수비대는 독립운동과 호국정신을 잇는 상징적 존재"라며 "이들의 정신을 기려 국민 모두가 애국심과 국토수호의 의지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