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한글은 민주주의와 평등의 문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원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0/09 [20:23]

李 대통령 “한글은 민주주의와 평등의 문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원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0/09 [20:23]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상징하는 민주주의의 문자이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에서 창제 시기와 과정을 정확히 기록하고 온 사회가 이를 기념하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하다”며 “해외 학자들은 한글을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며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민주강군을 역설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글은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졌다”며 “평범한 백성들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그것이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글의 창제 배경을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의 정신이 깊게 배어 있는 상징”으로 규정하며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날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해외 87개국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한글을 배우려는 수강 대기자만 1만 2천 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인이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한류의 저력은 바로 한글의 힘에서 비롯됐다”며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감정을 공유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의 말을 인용해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류가 세계 속에 뿌리내리는 힘도 결국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부터 다음 주 18일까지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글한마당’이 열린다”며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해 한글의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을 맺으며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대한 우리의 한글이 늘 자리할 것”이라며 “한글의 정신을 이어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추석 명절에 자신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을 찾아 선조들의 묘가 있는 선영에 성묘하고 지역 주민들도 만났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이 고향 성묘 후 고향사람들과 웃으며 만나고 있다     ©이재명 페이스북

 

다음은 이 대통령이 한글날인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위대한 한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원천입니다>

 

오늘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글, 한글이 탄생한 지 579돌이 되는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창제 과정과 그 시기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고, 오늘날까지 온 사회가 이를 기념하는 문자는 한글이 유일합니다.

 

해외 학자들은 한글을 두고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문자"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만큼 한글은 빼어나고 독창적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지혜와 역사가 오롯이 응축된 문화유산 그 자체입니다.

 

특히 당시 지배층의 반대를 이겨내고 "백성들이 쉽게 익혀 날마다 쓰도록" 만들어진 한글에는 민주주의와 평등, 국민주권 정신이 깊게 배어 있습니다. 평범한 백성들이 한글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뜻을 펼칠 수 있는 나라. 한글이 그린 세상은 바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87개 국가, 252개 세종학당에서 우리 글과 문화를 전파하고 있고, 한글을 배우려는 수강 대기자도 1만 2천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류 열풍 역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한글의 힘에서 발원한 것입니다. 세계가 우리의 소설을 읽고,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우리 영화와 드라마에 울고 웃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이 한글을 통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주시경 선생께서는 "한 나라가 잘되고 못되는 열쇠는 그 나라의 국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한류가 세계 속에 얼마나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느냐도 우리 문화의 원천인 한글 사랑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다음 주 18일(토)까지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국민께서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위대한 우리의 한글이 늘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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