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미나 창원시의원 “시체팔이” 막말 이어 “자식 나눴나?” 또 막말

이태원 유족 모욕에 억대 배상 판결 받은 뒤, 김현지 부속실장 향해 음모론성 발언… “인간 이하의 막말” 비판 쇄도

이준화 부산경남본부장 | 기사입력 2025/10/10 [15:15]

국힘 김미나 창원시의원 “시체팔이” 막말 이어 “자식 나눴나?” 또 막말

이태원 유족 모욕에 억대 배상 판결 받은 뒤, 김현지 부속실장 향해 음모론성 발언… “인간 이하의 막말” 비판 쇄도

이준화 부산경남본부장 | 입력 : 2025/10/10 [15:15]

[신문고뉴스] 이준화 부산경남본부장 =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또다시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대통령실 김현지 정책실장을 향한 막말 때문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시체팔이”라며 모욕 발언을 퍼부어 법원으로부터 1억4천여만 원 배상 판결을 받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김 시의원은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을 향해 “자식을 나눈 사이 아니냐”는 음모론성 발언을 SNS에 올린 것이다.

 

극우 성향 인사들의 발언을 감시하는 단체 ‘카운터스’는 9일 김미나 시의원이 전날 밤 자신의 스레드(Threads) 계정에 올린 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 ‘카운터스’ 스래드 갈무리     

 

김 의원은 글에서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죠?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 년이나 저런 경제공동체 관계라는 건 뭔가 특별하지 않음 가능할까요?”라며, “예를 들자면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 안 그래요? 저는 못 미더울 것 같은데 진짜 궁금궁금”이라는 표현을 썼다.

 

‘카운터스’는 이를 두고 “김미나 시의원이 ‘자식을 나눈 사이’라는 인간 이하의 막말과 음모론을 유포했다”며 “극우는 하나만 하지 않는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이후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추석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 돼요?”라며 재차 글을 올려 여론의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김미나 의원은 이미 2022년 12월 SNS를 통해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팔이 족속들” 등 발언으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모욕해 사회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월 10일 “유족들의 인격권을 침해한 모욕적 인신공격”이라며 150여 명의 원고에게 총 1억4,33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형사재판에서도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형이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이같은 판결에도 불구하고 김 의원은 반성 대신 다시금 SNS에서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의회 윤리자문위는 앞서 김 의원의 제명을 권고했으나, 본회의에서는 ‘출석정지 30일’로 의결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모욕해 유죄 판결을 받았던 김미나가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부속실장이 ‘자식을 나눈 사이’ 같다는 글을 올렸다”며 “그의 인성만 탓할 일이 아니다. 이런 저질들이 정치 안에서 배척되지 않고 자라나는 구조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국힘 창원시의원이라는데 천박하기 그지없다”며 “하지만 이런 막말 문화는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정치의 밑바닥 경쟁을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다.

 

다른 이용자는 “김미나 의원이 인간 이하의 막말을 반복하고 있다. 극우는 하나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정치인의 혐오·음모 발언이 반복되는 것은 제도적 책임 부재 때문”이라며, “SNS를 통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해프닝으로 끝나선 안 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창원시의회의 미온적 징계 조치를 두고 “정치적 편의주의가 막말을 키웠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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