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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을 둘러싸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민주당은 ‘더 센 것’만 찾아다니는 정치 중독 상태”라며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이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오느냐”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 한 분이 특검 수사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민주당이 ‘더 센 특검법’을 운운하는 순간부터 우려스러웠다”며, “이미 특검은 비상대권을 부여받은 강력한 시스템인데, 셋을 동시에 굴리는 ‘히드라 특검’은 상식 밖”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내란·김건희·채상병 세 특검에 파견검사만 170명, 박영수 특검의 8배 수준”이라며 “그런데도 ‘더 센 특검’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울트라 캡숑 strong’을 찾는 중독된 정치”라고 조롱했다.
그는 또 “마약이 위험한 이유는 strong에 둔감해지면 stronger를 찾고 strongest를 넘어 울트라 캡숑 뿅가는 걸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지금 그 중독에 빠졌습니다.”라며 마약 비유까지 동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입으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자면서 뒤로는 합쳐놓는 모순, 강성 지지층만 자극하려는 단기정치가 나라를 망친다”며 “정치가 즉각적 자극만 추구하면 그 끝은 파멸”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만든 주범이 무슨 자격으로 훈수인가”라며 곧바로 치고 나왔다.
11일 백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준석 대표는 계엄을 겪고도 한가한 소리가 나오느냐”며 “혐오 정치의 장본인으로서 성찰의 시간을 더 가져야 한다”고 직격했다.
백 대변인은 “3대 특검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남발하며 수사를 막은 끝에 이제서야 시작된 특검을 비하하는 것은 국민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야말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자 내란동조당의 전직 대표 아니냐”며, “명태균 게이트 수사 대상이면서 남 일처럼 훈수 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국민은 더 이상 말장난에 속지 않는다”며,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구속과 대선 혐오 발언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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