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화이부동 정신으로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앞장설 것”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5/10/12 [16:35]

시민단체들,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홍범도 장군·무후 광복군 추모

“화이부동 정신으로 국권·국익 수호, 남북 평화공존, 국민개헌 보장 앞장설 것”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5/10/12 [16:35]

지난 10월 8일, 긴 추석연휴의 한가운데서 53개 시민단체 대표단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개헌개혁행동마당’과 ‘국민주권개헌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 23명은 홍범도 장군 묘소와 후손 없는 무후(無後) 광복군 17위 선열 묘역을 찾아 참배와 추모 차례를 올리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무후 광복군 17위에 차례…“평균 25세 꽃다운 나이에 순국”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제7묘역 무후(無後) 광복군 17위 묘지 앞에서 진행됐다. 김동섭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1부를, 송운학 국민주권개헌행동 상임대표가 2부 진행을 맡아 엄숙하게 이어졌다. 대표단은 “항일무장투쟁 만세”, “대한독립 만세”, “국민개헌 보장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참된 자주독립과 직접민주제를 향한 다짐을 되새겼다.

 

송 대표는 발언에서 “무후광복군 선열들의 평균 연령은 25세였으며, 대부분 북한 출신이었다”며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없어 훈장이나 보상을 받지 못한 이들이 7천 명이 넘고, 미지급 보상금 규모가 8조 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국군의 날, 광복군 창군일로 바꿔야”

 

송 대표는 이어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군일인 9월 17일로 바꾸자고 수년간 외쳤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이북 가족에 대한 유전자 검사, 이산가족 상시 상봉 보장 평화공원 조성, 남북 공동관리 경제특구 설치 등 3대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대표단이 헌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더욱 숙연하게 했다. “나라 잃은 나그네야, 꽃동산에 뼈나마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라는 구절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행사에는 독립운동기념사업회, 촛불계승연대, 흥사단 등 다양한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개인으로는 문재환 개혁연대 초대 공동대표, 김종대 의민특검대 대장, 전재홍 민속화가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또 ‘무후광복군기념사업회’, ‘흥사단 서울대아카데미 총동문회’ 등이 공동 주관 및 협력단체로 함께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단순한 참배를 넘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 시대에 맞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실천을 서약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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