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복구율 45.8%...정부 "전면복구 11월 말"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정부원격근무 등 핵심 서비스 재가동, ‘안전·보안·신뢰’ 3대 원칙 강조...11월 말까지 전면 복구 목표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0/16 [22:19]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피해 복구율 45.8%...정부 "전면복구 11월 말"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정부원격근무 등 핵심 서비스 재가동, ‘안전·보안·신뢰’ 3대 원칙 강조...11월 말까지 전면 복구 목표

김성호 기자 | 입력 : 2025/10/16 [22:19]

[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정부가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센터) 화재 이후 복구 작업의 중간 현황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현재 전체 709개 행정정보시스템 중 45.8%인 325개 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84개 시스템은 단계별 복구를 추진 중이다.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전·보안·신뢰’ 3대 원칙 강조하며 "11월 말까지 전면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공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핵심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복구하고 있다”며 “국민 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등급별로 1등급 시스템 40개 중 31개(77.5%), 2등급 시스템 68개 중 39개(57.4%)를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특히 지난 13일부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복구되어 관공서와 은행 등에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민 일상과 직결되는 서비스부터 정상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원격근무서비스’, ‘보훈서비스’, ‘법령정보서비스’ 등도 복구되거나 복구를 앞두고 있다. 복구 완료 시스템은 기관별로 공유되어 공공업무 정상화에 활용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까지 288개 시스템, 11월 20일까지 76개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의 재배치와 함께 분진 제거, 스토리지 교체, 신규 장비 도입 등 복구를 병행 중”이라며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복원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대상은 복지부·소방청 등 5개 부처로, 17일 대구센터에서 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1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다음 주 초까지 복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2차 회의에서도 복구 진행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2차 회의 ©행정안전부 제공

 

윤 장관은 이날 “복구의 3대 원칙은 안전·보안·신뢰”라며 “현장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사이버 위협과 물리적 보안을 입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재로 인한 건물 고온 노출의 안전성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건물 구조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구 과정에서도 장비 하중과 온도 영향을 고려해 안전 배치 설계를 적용 중이다.

 

윤 장관은 또 “복구 일정 내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되,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정보시스템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복구 기간 동안 행정 서비스 공백을 줄이기 위해 수기 접수·오프라인 처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부처는 대체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차관은 “복구된 시스템의 접속 트래픽 급증으로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국민과 관계기관에 복구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복구율 제고와 정보시스템 신뢰 회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재 차관은 “남은 시스템의 데이터 손상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복구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인내에 감사드리며 불편이 신속히 해소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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