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윤석열 면회 후폭풍...‘극우 회귀’에 국힘 균열, 중도층 급이탈“야당의 시간 스스로 걷어찼다” 당내 반발 확산…여권 ‘도로 내란당’ 공격에 중도층 이탈 이미지 회복 불가 우려 커지고 있어[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격 면회한 뒤 당 안팎에서 거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면회 후 ‘좌파 정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장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강성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중도층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극우·내란 동조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규제 혼선, 캄보디아 범죄 피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 여권 악재를 부각하며 반등세를 타고 있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0%대로 내려앉고, 국민의힘이 20%대 초반을 유지하며 격차를 좁혀가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장 대표의 윤석열 면회가 공개된 직후, “도로 내란당”, “극우 회귀”라는 여론이 급속히 퍼지면서 상승 기류가 급제동이 걸렸다.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 대표의 ‘독단 행보’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정성국 의원은 “당을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 그만하시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김재섭 의원은 의원 단체대화방에서 “야당의 시간인데 왜 스스로 발목을 잡느냐”며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한 재선 의원은 “(장 대표가)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먹었다. 이재명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을 스스로 걷어찬 셈”이라고 평가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도 “정청래, 조국, 박지원 등이 벌떼처럼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야 공수가 뒤바뀐 시점에 스스로 먹잇감을 던졌다”며 “정치적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일부 지도부는 “전당대회 때 면회를 약속한 것을 이행했을 뿐”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여론은 이미 ‘약속 이행’이 아니라 ‘무리한 충성 경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야권의 반응도 거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면회는 헌법에 대한 조롱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치 떨리는 내란의 밤을 기억하는 국민을 모욕한 행위”라고 일갈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의 사도가 되었다”며 “내란범을 비호하는 정당의 국민 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정치권 전반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복권을 꿈꾸며 ‘윤심 결속’에 매달리는 구시대적 행보로 돌아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중도층 유권자들은 “이념 전쟁으로 다시 회귀하는 구태”라며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확장 전략은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정치평론가들도 이번 사태를 “스스로 만든 악재”로 평가한다.
덕성여대 조진만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허니문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윤석열 면회로 그 기회를 잃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수권 능력을 증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당 내부에서는 이번 논란이 장기적 계파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경계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의 ‘중도층 이탈’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복권’과 ‘극우 회귀’ 이미지를 동시에 떠안은 국민의힘이 다시 대중적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면회는 단순한 개인 행보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르는 시험대가 됐다. 그의 행보는 강성 보수층 결집에는 효과를 낼 수 있으나, 중도층과 2030세대 이탈이라는 치명적 부작용을 불러왔다.
‘야당의 시간’을 맞이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로 다시 ‘도로 내란당’ 프레임에 갇히며 자멸적 내홍을 키우고 있다.
이에 한 정치평론가는 “장동혁의 면회는 윤석열 한 사람을 위한 충성이었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전체가 정치적 빚을 떠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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