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윤석열 측근 검찰‧감사원 무책임이 ‘내란 세력’ 만들어"

"측근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5,200억 입찰비리 검찰이 무혐의 처리, 술친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차순도, 근무일 3분의 1을 외국에 체류"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10/26 [21:46]

박지원 의원 “윤석열 측근 검찰‧감사원 무책임이 ‘내란 세력’ 만들어"

"측근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5,200억 입찰비리 검찰이 무혐의 처리, 술친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차순도, 근무일 3분의 1을 외국에 체류"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10/26 [21:46]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열릴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검찰과 감사원이 바로 섰다면 내란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과 관련한 비리 의혹 및 감사 부실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 국회 법사위 감사원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5,200억 원대 입찰비리 사건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잦은 외유 논란을 언급하며, “대전지검의 무혐의 처분을 대검이 묵인했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공직복무관리관)이 수사의뢰했던 수자원공사 5,200억 원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입찰비리가 대전지검에서 무혐의 처리됐고, 대검은 이를 묵인했다”며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1일 대전고검‧대전지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후 “JTBC 보도 이후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대검에 경위와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므로 내일(27일) 국감에서 반드시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구고검 근무 시절 술자리를 함께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며 “그는 3년 재직 동안 20번 외유, 108일을 해외에서 보내며 근무일의 3분의 1을 외국에서 체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원은 이런 비상식적 행태를 알고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김건희 측근이면 벌벌 떠는 검찰과 감사원이야말로 내란 세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과 검찰이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기관으로 전락하면, 그것이야말로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27일 대검 국감, 30일 종합감사에서 이 문제를 끝까지 따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대 사장은 윤석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 출신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캠프 보은’ 논란의 대표적 사례”라며 “감사원과 검찰이 이를 방조했다면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글을 마무리하며 “내란 종식은 시대정신이며 국민적 요구”라며 “검찰과 감사원이 바로 서는 것이 민주주의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 의원의 발언은 대검찰청 국감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윤석열 정부 측근 인사 비호 및 사정기관의 이중잣대’ 논란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박 의원이 지적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967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 코스콤 전무,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역임했으며 2023년 6월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1953년 대구에서 출생인 의사 출신으로 계명대 교수, 대구의료관광진흥원장,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다음은 이날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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