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첫 정상회담...이구동성 “셔틀외교 복원"

이재명 “이웃이자 공통점 많은 나라”…미래지향 협력 강조...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자주 만나자…신뢰 관계 확고히 할 것”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22:35]

이재명 대통령–다카이치 총리 첫 정상회담...이구동성 “셔틀외교 복원"

이재명 “이웃이자 공통점 많은 나라”…미래지향 협력 강조... 다카이치 “셔틀외교로 자주 만나자…신뢰 관계 확고히 할 것”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0/30 [22:35]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그리고 양 정상은 회담에서  “셔틀외교 복원”과 “실질적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이자, 일본의 첫 여성 총리와의 역사적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다카이치 총리와 만나 악수하며 웃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30일 오후 6시 2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시작된 회담은 약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면 국내 문제뿐 아니라 국제 문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며 “전략적 환경 속에서 일한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대통령님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이번 회담이 양국 신뢰 관계를 한층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중 “셔틀외교 순서상 이제 대한민국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엔 일본에서 대통령님을 맞이하겠다”며 셔틀외교 복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총리의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고 축하를 전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확대를 목표로,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사회·문화 교류, 청년·미래세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정상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실질적 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들어 한일 관계 복원의 실질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정상회담이자, 일본 총리가 취임 일주일 만에 한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모두 과거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 협력 구도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셔틀외교 재개는 양국 관계 정상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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