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교 현장] 미래의 비전과 기도 제목 - ⓹

유호근·이예진 선교사 | 기사입력 2025/11/02 [20:55]

[남아공 선교 현장] 미래의 비전과 기도 제목 - ⓹

유호근·이예진 선교사 | 입력 : 2025/11/02 [20:55]

[편집부 주] 이 글은 GMS 소속 유호근·이예진 선교사의 남아공 선교 25년 이야기를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하는 마지막 다섯 번째 편입니다. 선교 초기의 어려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리고 믿음으로 걸어온 발자취를 통해 독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1. 현지인에게 사역을 이양하는 비전

 

지난 26년간의 남아공 선교 사역은 하나님께서 한 걸음씩 인도하신 여정이었습니다. 교회와 신학교, 교육과 나눔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손길 아래에서 자라왔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는 이 모든 사역을 현지인에게 이양하여 지속 가능한 선교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한 개인이나 가정의 헌신으로만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지인이 주체가 되어 지역 교회와 공동체를 세우고, 그들이 다시 사람을 세우는 선교의 선순환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열매가 맺힙니다.

 

이를 위해 신학교와 목회자 양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현지 지도자들이 점차적으로 사역을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교회 연합과 신학교 운영, 청소년 및 여성 리더 교육을 현지인 중심으로 전환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이 남아공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 후대 목회자 양성

 

신학교의 핵심 사명은 빈민촌과 이주민 가정 속에서 소명자를 발굴해 목회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3년 과정으로 시작한 학생은 17명이었으나,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3~4명의 학생이 끝까지 개근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비는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월·수·금 4시간씩, 필요 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미래의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며, 지역 사회 문제를 복음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현지인이 스스로 선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3. 지속 가능한 사역과 지역 복음화

 

교회, 신학교, 청년 캠프, 여성 리더 훈련, 구제 사역, 한글 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단기적 도움이 아닌 지역 복음화와 공동체 회복의 장기 전략으로 이어집니다.

 

한글 학당은 현지인과 이주민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며 복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Youth Camp와 Women Leaders 세미나는 지도자들을 세우고, 공동체의 미래를 견고히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구제 사역은 단순히 물질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흘러가는 사랑의 통로가 됩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남아공 땅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전략적 사역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4. 기도 제목

 

1) 현지 지도자 양성

 

신학교 학생들이 믿음과 지혜로 무장해 교회를 건강하게 이끌 수 있도록

 

장학 제도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2) 사역 이양과 지속성

 

교회와 신학교 운영이 현지인 중심으로 안정되도록

 

연합 사역과 교육 사역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정착되도록

 

3) 선교사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아내와 가족의 건강과 영적 보호를 위하여

 

모든 선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4) 지역 복음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청년, 여성, 가난한 가정, 이주민들에게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남아공 사회 속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 5부를 맺으며

 

선교는 언제나 도전과 시험, 고난과 기쁨이 교차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했고, 주님의 응답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다음 세대를 세우고 현지인이 주체가 되는 사역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비전을 품고 나아갑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날 것이라”(이사야 43:19)

 

하나님께서 남아공 땅에서 이루실 새 일을 기대하며, 오늘도 기도와 헌신으로 전진합니다.

 

할렐루야!

 

이 남아공 선교 이야기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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