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경동시장 방문 “APEC 성과, 민생으로 옮길 때" 김장철 물가 점검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1/03 [17:30]

김민석, 경동시장 방문 “APEC 성과, 민생으로 옮길 때" 김장철 물가 점검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1/03 [17:3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김장철을 앞둔 농축산물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민생경제 현장을 살폈다.

 

김 총리는 현장에서 “정부는 김장재료를 포함한 농산물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석 총리가 경동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김민석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번 방문은 최근 기후 불안정으로 배추·무·고춧가루·마늘 등 김장 필수 재료 가격이 들썩이자, 현장의 수급 상황과 체감 물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리실에 따르면 민기 비서실장,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정부는 4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석 총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 방문 소회를 전하며, 단순한 물가 점검을 넘어 ‘시장 현대화의 문화적 진화’를 강조했다.

 

그리고는 “APEC의 성과를 민생으로 옮겨야 할 때라는 생각에 김장물가를 점검하러 갔지만,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또 다른 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 시장 상인들과 만나 물가를 점검하는 김민석 총리 (사진, 김민석 총리 페이스북)

 

그는 “지붕, 화장실, 주차장 현대화에 더해 청년몰·어린이도서관·야시장·공연이 가능한 카페 같은 실험이 시장의 활력을 키우고 있었다”며 “시장도 이제는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세대가 공존하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문화적 시장, 관광지로서의 시장, 청년이 찾는 시장이 되어야 상권도 살고 지역경제도 산다”며 “문화부·중기부 장관과 함께 시장 혁신 TF를 구성해 문화가 있는 시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구상을 APEC의 핵심 성과인 ‘문화창조산업의 신성장 동력화’와 연결 지었다. 그는 “APEC에서 문화창조 산업을 새 경제동력으로 공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꾼 문화국가의 비전이 이제 현실의 산업정책이 되고 있다. 시장 역시 그 출발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김 총리의 이번 현장 행보를 ‘민생과 문화의 결합’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물가 점검과 전통시장 활성화가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생활경제와 지역문화의 선순환을 만드는 두 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4일 발표될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통해 물가 관리 대책을 세밀히 보완하고, 전통시장 기반의 ‘문화·관광형 상권 재생 프로젝트’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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