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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한·UAE 문화교류 행사에서 깊은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씨가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자, 김혜경 여사는 공연 내내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현지 귀빈이 직접 손수건을 건네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한·UAE 양국 문화가 교차하는 현장에서 인간적 공감과 감정이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에서 조수미 씨의 그리운금강산 노래가 절정으로 향하자 김 여사는 손으로 연신 눈물을 닦으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이를 본 현지 인사가 조심스레 흰색 손수건을 건네는 장면은 주변 참석자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
공연을 마친 뒤 무대에 오른 김 여사와 조 씨는 뜨겁게 포옹했다. 조 씨 역시 울컥한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선화예고 출신 선후배로, 조 씨는 2회, 김 여사는 6회 졸업생이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공연을 통해 조 씨와 연을 맺은 이후 이들 부부와 조 씨 사이의 인연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이날 공연 영상을 본 사람들은 김 여사의 눈물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공감 능력의 확장된 형태라고 해석한다.
특히 한 평론가는 “눈물은 가장 순수한 순간이다. 공감 능력은 MBTI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메타인지와 역지사지 능력에서 나온다."며 "개인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풀어가는 힘도 결국 공감에서 비롯된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분단의 아픔을 담은 ‘그리운 금강산’에 김 여사가 깊이 반응한 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적 정서이며, 이를 감추지 않은 모습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또 다른 평론가는 이날 장면을 “외교의 격식 속에서도 인간적 교감이 빛난 특별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에서 온 영부인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자, 옆의 아랍 인사가 손수건을 건넸다. 이 장면을 그 인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협상하고 국익을 다투는 외교 현장에서 만나지만, 결국 모두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다.”라고 썼다.
김 여사의 진솔한 감정 표현이 오히려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양국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장면을 과거 정부의 영부인과 비교하며 대조적인 평가도 나왔다.
“유명한 장면을 흉내내며 사진 각도까지 계산해 ‘모방샷’을 찍고, 명품 쇼핑을 다니며 경호원을 뛰게 만들었던 한심한 인물과 너무 대비된다. 지금 그 사람이 감방에서 참회 중인지 궁금하지도 않다.”
이러한 비판은 현 정부 영부인의 ‘생활·감성 외교’가 과거의 ‘이미지·과시 외교’와 선명하게 대비된다는 여론 일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가감 없는 눈물’로 기억될 이번 장면은 단순한 공연 감상이 아니라, 이질적 문화권 사이의 공감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외교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문화 공연장에서의 짧은 순간이지만, 양국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언젠가 하나의 따뜻한 일화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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