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vs 김계리, SNS서 정면충돌…"尹·金 천박” 발언 놓고 격한 공방

배현진 “윤석열 시대와 결별해야…김건희 천박·계엄의 역사와 단절해야”...김계리 "누굴 보고 ‘천박’? 즉각 반격…“메타인지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1/30 [17:12]

배현진 vs 김계리, SNS서 정면충돌…"尹·金 천박” 발언 놓고 격한 공방

배현진 “윤석열 시대와 결별해야…김건희 천박·계엄의 역사와 단절해야”...김계리 "누굴 보고 ‘천박’? 즉각 반격…“메타인지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11/30 [17:12]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 보수 진영 내부 갈등이 또다시 폭발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공개적으로 쏟아낸 데 대해 김계리 변호사가 즉각 반발하며 거친 표현까지 동원해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SNS 발언은 당내 노선 논쟁과 계엄 사태 책임 공방 속에서 보수 진영 내부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 (좌) 배현진 의원. (우)김계리 변호사 (사진출처, 배현진 김계리 페이스북)     

 

논란의 발단은 배현진 의원의 페이스북 글이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시기를 “절연해야 할 시대”로 규정하며, "국민의힘이 여전히 윤석열·김건희 영향권에 머물러 있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배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왕이 되고 싶어 감히 어좌에 올라앉았던 천박한 김건희”라고 언급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는 “아내를 보호하느라 국민도 정권도 안중에 없었던 남편의 처참한 계엄 역사”라고 규정했다.

 

이에 그는 내년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 “선거를 앞둔 우리의 첫째 과제는 바로 이 결별”이라며, 보수 진영이 윤석열 시절과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의 글이 공개되자 김계리 변호사는 배 의원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용하며 날 선 반박을 내놨다.

 

즉 김 변호사는 배 의원 글의 수준을 문제 삼으며, “도대체 누가 누굴 보고 ‘천박’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 보고 피식했다. 메타인지조차 안 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현실이 안타깝다”고 직격했다.

 

이어 배 의원을 향해 “본인 빼고는 다 알고 있을 듯. 누구 얘기냐고? 거울을 봐”라며 조롱성 발언까지 더했다.

 

그는 배 의원이 언급한 계엄 문제를 두고도 “계엄이 왜 일어난 건지 공부 좀 하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만 찍지 말라”고 추가 비판했다.

 

이번 충돌은 단순한 개인 간 설전이 아니라 보수 진영 내부에서 윤석열 책임론·계엄 사태 평가·김건희 논란 처리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배현진 의원이 공개적으로 윤석열·김건희와 거리두기를 요구한 것이고, 김계리 변호사는 이를 “민주당 논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이라 규정하며 반발했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책임론, 계엄 사태 평가, 당의 정체성 재정립을 둘러싼 노선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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