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12.3 내란’ 1년 특별담화·외신회견…청년정책도 가속 페달

12월 3일 '내란극복 빛의 혁명 1년’…특별담화로 국민 헌신 기린다...외신 기자들 80명 앞에서 ‘K-민주주의 회복’도 선언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1/30 [21:41]

李 대통령, ‘12.3 내란’ 1년 특별담화·외신회견…청년정책도 가속 페달

12월 3일 '내란극복 빛의 혁명 1년’…특별담화로 국민 헌신 기린다...외신 기자들 80명 앞에서 ‘K-민주주의 회복’도 선언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1/30 [21:41]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월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특별담화와 외신 기자회견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난 1년간의 민주주의 회복 성과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같은 날 5부 요인 초청 오찬도 진행해 국정 전반의 통합 메시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비서실은 청년미래자문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청년 정책을 ‘당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국정원을 방문, 보고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30일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12월 3일은 내란 계엄 사태에 맞서 시민과 언론이 국민주권을 지켜낸 뜻깊은 날”이라며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기념해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표되는 대통령 특별담화에는 ‘총부리에 맞선 국민의 용기’와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수습한 시민의 힘’을 기리는 메시지가 담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헌신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별담화 직후에는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을 주제로 한 외신 기자회견이 열린다. 약 1시간 동안 생중계되는 이번 회견에는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대통령이 외신만을 상대로 단독 회견을 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대통령실은 “내란 계엄 사태로 주목받았던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에 직접 설명하는 자리”라며 “추락했던 국격을 복원하고 K-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자단은 풀(pool) 형태로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점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한 오찬이 마련된다.

 

대통령실은 “빛의 혁명 1주년의 의미와 향후 국가적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정치·사법·선거기관 수장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국정 정상화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0일 오전 대통령비서실은 별도로 ‘청년미래자문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단장을 맡고,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부단장, 이주형 청년담당관이 간사로 참여했으며, 청년 노동·금융·고립·법률·창업 등 분야에서 활동해온 청년 전문가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청년 정책이 형식적 행사로 끝나는 관행을 벗어나겠다”며 “좋은 말만 오가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첫 회의에서 중소기업·폐업 기업·프리랜서의 경력증명서 발급이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근로복지공단 등을 활용한 온라인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 방안을 즉시 검토하겠다”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청년미래자문단은 앞으로 정기회의 및 분과 논의를 통해 청년 부채·고용·상담 접근성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특별담화·외신회견이 민주주의 회복의 국제적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청년미래자문단 출범은 내치(內治)에서 피부에 닿는 정책 변화를 가속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부 관계자는 “국내적으로는 미래세대 정책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K-민주주의의 복원을 천명하는 ‘투트랙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빛의혁명1년 #12·3비상계엄 #이재명대통령 #특별담화 #외신기자회견 #K민주주의 #5부요인오찬 #대통령실 #청년미래자문단 #강훈식비서실장 #청년정책 #경력증명서개선 #프리랜서지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