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 확대…대기시간 단축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23:07]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 확대…대기시간 단축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5/12/02 [23:07]

법무부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자동출입국심사를 일방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국가여부, 인적 교류 규모, 외교 관계, 국내 불법체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확대 대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또한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 장소도 확충됐다. 

 

기존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서편 한 곳에서만 운영됐으나, 제1여객터미널 동편,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서편 등 세 곳이 추가돼 총 네 곳에서 등록이 가능해졌다. 

 

확대 첫날 자동심사대를 이용한 일본 국적 A씨는 "입국 과정이 빠르고 간편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싱가포르 국적의 B씨 일행은 "성인은 자동심사대를, 아이들은 가족친화심사대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적 C씨는 "등록부터 이용까지 안내가 명확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약 40%가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인천공항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전국 공항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자동출입국심사 확대는 외국인 방문객의 입국 과정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긍정적인 입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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