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교육자치혁신연대 대표 “원주 교육현안, 통학부터 바로잡겠다”직접 걷고 버스 타며 등굣길 전수조사…“통학급행버스·천원택시로 학생 통학 시간 대폭 줄여야”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 교육감 출마를 예고한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원주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체감 행보에 나섰다. 강 대표는 지난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직접 도보 이동과 시내버스 탑승을 통한 ‘등굣길 체험’을 진행하며 원주 학생들의 통학 실태를 세밀하게 살폈다.
강삼영 대표는 5일 봉화산 택지에서 평원초등학교까지 걸어서 등교하는 것으로 시작해, 8일에는 기업도시에서 미래고등학교까지, 9일에는 혁신도시에서 진광고등학교까지 학생 등교 시간에 맞춰 실제 통학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며 버스를 이용했다.
“초등생은 안전이 최우선, 중‧고생은 통학시간 단축이 핵심”
강 대표는 “등교 편의성은 학생 안전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초등학생은 안전 확보, 중·고등학생은 등하교 시간 단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봉화산 택지~평원초 구간은 등교 거리도 길고 6차선 도로를 두 번이나 건너야 하며, 신호등 없는 횡단보가 7곳이나 있어 “위험요소가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평원초는 학급 과밀 상황이 아닌 만큼 봉화산 택지 내 신규 초등학교 신설은 어렵지만, 교육청 지원 ‘에듀버스’ 운행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강 대표는 원주 혁신도시의 가장 큰 통학 문제로 인문계 남자고등학교 부재를 지목했다. 일부 학교는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경우 환승까지 포함해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강 대표 본인도 혁신도시에서 진광고까지 이동하며 환승·도보 포함 50분 이상이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업도시에서 미래고로의 등굣길 체험에서는 통학의 어려움이 더욱 드러났다.
버스 환승이 필수인데다 배차 간격도 길어 제시간 등교가 불가능해질 우려가 컸다. 실제로 강 대표는 출발 후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학교 도착이 가능했다. 버스 탑승시간만 1시간 20분, 환승 대기는 10분이었다.
더욱이 미래고는 인근에 섬강고가 개교하면서 기존 통학버스 지원이 연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강 대표는 “특성화고는 시내 전 지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특성상 그에 맞춘 통학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등학생 통학시간, 짧지 않다… 학습에도 영향”
강 대표는 “원주시내 고등학생들이 등하교에 들이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라며, 학부모의 차량 등교 부담, 버스 통학생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학습 저하 등을 지적하며 종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즉각 시행 가능한 통학 개선책으로 ‘통학급행버스’와 ‘천원의 통학택시’를 제안했다.
통학급행버스는 학교 별 노선 설계와 정류장 단축으로 등교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앞서 운영을 시작한 춘천시의 경우 통학급행버스 운영으로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30분 초반대로 앞당겨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천원의 통학 택시는 버스 미운행 지역이나 2회 이상 환승해야 하는 경우, 20시 이후에 하교하는 읍·면 소재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지원책인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강삼영 대표는 통학 체험을 마무리하며 “초등학교는 걸어서 20분, 고등학교는 아무리 멀어도 버스로 40분 내 도착 가능해야 한다”며 “학교 신설은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우니, 당장 할 수 있는 통학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시·버스회사·교육청이 함께 통학노선 전면 재편을 위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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