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오세훈과 다른 길… 기회특별시 만들겠다"

출마 선언의 메시지 "새로운 항해를 함께 시작하자’"..."광화문은 제 정치적 뿌리, 기본·기회특별시로 서울의 미래 다시 세우겠다”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22:07]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오세훈과 다른 길… 기회특별시 만들겠다"

출마 선언의 메시지 "새로운 항해를 함께 시작하자’"..."광화문은 제 정치적 뿌리, 기본·기회특별시로 서울의 미래 다시 세우겠다”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12/11 [22:07]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 3선)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오세훈의 서울’과는 전혀 다른 미래로 도약시키겠다”며 변화와 전환의 비전을 내놓았다.

 

▲ 박주민 의원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출마 선언 장소가 광화문인 이유를 길게 설명했다.

 

그는 세월호 천막을 지키던 밤, 촛불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던 시간,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어둠을 밝힌 시민의 광장을 떠올리며 “광화문은 저에게 정치적 뿌리이자 초심을 되새기는 자리”라고 했다. 그리고는 “서울은 지금 ‘결정적 순간’을 맞고 있다”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바로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비전은 기본특별시 서울이다. 그는 “서울 시민 누구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며 구체적 정책을 제시했다.

 

그가 내세운 기본특별시 주요 공약은 ▲SH공사 주택공급·관리 기능 재편, ▲아동·노인·장애인·긴급돌봄 통합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등 중단된 철도사업 재추진, ▲AI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교육 불평등 완화 등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기본은 사치가 아니라 도시의 최소한이며, 서울의 미니멈을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 기회특별시를 선언한 박주민 의원이 시민들과 하께하고 있다    

 

그의 두 번째 비전은 기회특별시 서울이다. 그는 “AI 혁명과 대전환의 시대, 기회를 놓친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의 기회특별시 주요 공약은 ▲서울 AI 오픈랩 구축, ▲AI 데이터·모델 허브 조성, ▲강북 R&D 클러스터 구축, ▲K-콘텐츠 엑스포 건립 등이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서울의 최대 잠재력을 실현하는 ‘맥시멈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민의 서울은 오세훈의 서울과 다르다”

 

박 의원은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은 오세훈의 서울과 분명히 다르다”고 직격했다.

 

이어 “서울을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시킬 자신이 있다”며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더 크고 단단한 서울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박주민 의원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사는 지난달 박홍근 의원에 이어 박 의원이 두 번째다. 전현희 의원, 서영교 의원, 김영배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용진 전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선언문 말미에서 “제가 살아온 삶의 결대로 서울의 미래를 세우겠다”며 “그 새로운 항해를 저 박주민과 함께 시작해 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했다. 광화문에서 다시 초심을 세운 그는 “흔들리는 기본을 바로 세우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정치적 여정을 서울시정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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