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본과 4학년, 고려인광주진료소 서 6주간 자율실습 진행취약계층 의료지원·의학교육 연계한 지역기반 협력모델 구축
첫 수업에 앞서 실습생들은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탐방하며 광주이주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생활환경, 역사·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진료 대상자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 기반 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교육 과정의 일환이었다.
실습 첫날에는 김종선 고려인광주진료소장과 이태민 기획이사가 특강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진료소 설립 배경 및 운영 방향 ▲의료봉사자의 기본 자세 ▲국내 무료진료소 운영 현황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습생들의 공공의료 이해도 제고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김 소장은 “공공의료 현장은 의료기술뿐 아니라 환자의 삶을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지난달 18일 전남대학교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교육·연구 협력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두 기관 협약은 취약계층 진료, 의학교육,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연계한 선순환 의료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관계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진료 ▲의대생 현장실습 ▲공공의료 연구 등 지역 의료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2018년 개소 이후 지역의료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실습 운영과 연속된 협약 체결은 지역 중심형 의료 네트워크 강화와 의료취약계층 지원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료소 관계자는 “전남대 의대와의 교육 협력은 향후 의학교육과 지역 의료지원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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