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통일교 특검 거부는 범죄 은폐”…야권 공조로 특검 추진 선언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6:10]

장동혁 “통일교 특검 거부는 범죄 은폐”…야권 공조로 특검 추진 선언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5/12/15 [16:10]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통일교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둘러싼 특검 도입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 게이트는 대통령까지 연루된 권력형 범죄 은폐 사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 대표는 통일교 특검을 관철하기 위해 개혁신당 등 야권과의 공조를 공식화했다.

 

장 대표는 15일 페이스북과 국회 본관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거부하면서 자신들의 2차 특검은 기어이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자신들의 범죄는 덮고 내란 몰이와 정치보복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장동혁 대표가 천막농성장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수사 태도를 두고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을 줬다는 진술을 듣고도 공소시효가 다 되도록 깔아뭉갰다”며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사건을 경찰에 넘기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집단 입당했다며 야당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밀어붙였지만, 실제로는 ‘양당 모두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는 진술이 있었음에도 민주당 쪽은 외면했다”며 ‘레전드급 편파 수사’라고 표현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발언도 문제 삼았다. 그는 “재판 직전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며 통일교를 겁박했다”며 “민주당과 대통령 측근들이 얼마나 깊고 넓게 연루됐으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입을 틀어막았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기가 막힌 타이밍과 방법으로 진술이 뒤집혔다”며 “이는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지원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발언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전례 없는 무자비하고 폭압적인 권력”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 법안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가는 과정이 시작”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모든 야당이 함께한다면 8대 악법도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과거 사용해 온 구호를 인용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의 기본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에 통일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국정조사 △민중기 특검의 편파·직무유기 의혹 특검 △통일교-정치권 유착 의혹 특검 등 **‘1국조 2특검’**을 제안하며 다른 야당과의 협의를 예고했다.

 

통일교 의혹을 둘러싼 특검 공방이 여야의 전면전으로 확산되면서, 향후 국회 논의와 정국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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