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판세 ‘정원오 급부상’…오세훈과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우위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6:20]

서울시장 판세 ‘정원오 급부상’…오세훈과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우위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5/12/15 [16:20]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내년 6월 치러질 차기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포함된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오세훈 시장이 유일하게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인 상대가 정 구청장이라는 점에서, ‘다크호스’ 부상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구도 재편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원오 45.2% vs 오세훈 38.1%”…중도·중장년층에서 격차

 

 

▲ (좌)정원오 서울성동구청장 (우)오세훈 서울시장(각각 페이스북 대표이미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12월 12~1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원오 45.2%·오세훈 38.1%로 집계됐다(격차 7.1%p, 표본오차 ±3.1%p). 

 

세대별로는 20~30대에서 초박빙 흐름이 나타난 반면, 40대(정 63.5%·오 22.8%)와 50대(정 57.0%·오 33.4%)에서 정 구청장이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60대는 접전, 70대 이상에서는 오 시장이 우세했다는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지역별로는 통상 보수 강세로 분류되는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도 정 구청장이 오 시장을 앞선 수치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도 1위…“정원오 28.7%”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는 정원오(28.7%)가 박주민(13.9%)을 큰 격차로 앞서 1위를 기록, 민주당 지지층으로 좁혀도 정원오(46.1%)가 선두로 조사됐다. 

 

오 시장은 박주민·서영교·김병기 등 다른 민주당 후보군과의 양자대결에서는 대체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정 구청장 대 오 시장 구도가 ‘가장 선명한 격차’로 읽힌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우위…“41.5% vs 33.3%”

 

같은 조사에서 서울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5%, 국민의힘 33.3%로 제시됐다. 범진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와 범보수(국민의힘·개혁신당) 합산 비교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수치는 선거가 아직 6개월 이상 남은 시점의 가상대결(스냅샷)이라는 점에서, 향후 ▲후보 확정 과정 ▲정당 지형 변화 ▲현안 이슈(정책·사법·특검·민생) ▲투표율·세대 결집 등에 따라 변동 여지가 크다. 다만 중도층에서의 우위,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1위, 오세훈과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격차라는 세 가지 지표가 겹치며 정 구청장이 ‘본선 경쟁력’ 프레임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5.4%로 공지됐다(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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