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가 다시 한 번 세계 신기록 갱신에 나선다.
조승환 씨는 지난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맨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퍼포먼스로 5시간 30분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오는 2026년 1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아트페스타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자신의 기록을 다시 뛰어넘는 도전에 나선다.
이번 도전의 목표 시간은 5시간 35분. 기존 기록보다 다시 5분을 늘린 시간이다. 조승환 씨는 매 도전마다 기록을 5분씩 경신하며, 극한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조승환 씨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기록 도전이 아니다. 얼음은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빙하를, 그 위에 선 맨발은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상징한다. 그는 이 극한의 상징적 행위를 통해 “지금은 이미 늦었다는 인식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80억 인구가 하나의 공동정부처럼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조승환 씨는 미국,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캐나다, 중국, 미얀마 등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기록 도전에 성공해 왔으며, 2026년 2월 베트남, 4월 수원종합운동장, 5월 체코 등 내년 일정 역시 이미 해외 초청이 확정된 상태다.
한편 조승환 씨는 양평군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9월 양평에서 열린 ‘2025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에서 5시간 25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5시간 30분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미얀마 방문은 기록 도전뿐 아니라, 현지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우물 프로젝트 준공식 참석이라는 의미 있는 일정도 함께했다.
조승환 씨는 기록 달성 후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인류 전체의 문제”라며 “극한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가 이 위기를 직시하고 함께 행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없이 도전하며 기후위기의 경고음을 울리는 조승환, ‘맨발의 사나이’의 행보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응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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