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강원도교육감 출마 선언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17:46]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강원도교육감 출마 선언

이서현 기자 | 입력 : 2025/12/16 [17:46]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16일 오전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강원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강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어려운 선택의 순간마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판단하면 길이 보였다”며 “강원 학생들의 희망과 꿈을 위해 이 길을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했다. 

 

강 대표는 현재 강원교육 상황에 대해 강도 높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3년간 교육감의 재판 출석과 유죄 판결, 측근 비리 의혹, 행정당국과의 불통으로 강원교육이 크게 흔들렸다”며 “교사와 학생이 존중받고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학교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로 20년, 교육청 대변인과 교원정책과장, 기획조정관 등 교육행정 분야에서 10여 년을 근무한 강 대표는 “강원교육의 현실과 구조적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준비된 교육감임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4대 교육 방향과 18개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강한 학력과 성공적인 진로’를 목표로 한 맞춤형 학력 정책을 내세웠다. 그는 “학습량만 늘리는 방식으로는 진짜 학력 신장이 어렵다”며 “정밀한 진단과 평가, 전략적인 진학·진로 컨설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문해력·수리력 진단 및 보충 시스템, 교사 중심 평가 지원, 중학교 수포자 제로 프로젝트, 고교 대입 컨설팅 전문교사 배치 등이 포함됐다.

 

두 번째로 혁신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교육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유·초·중·고와 돌봄, 문화·체육시설이 결합된 복합 캠퍼스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교육을 전면화하고, AI 특수목적고 신설과 진로특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교권과 학생 인권, 학부모 참여가 균형을 이루는 학교다. 강 대표는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권 확립은 필수”라며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 지원단 설치와 교직원 인사제도 개선, 학부모 연수원 설립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헌법 존중을 기반으로 한 민주시민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강 대표는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 시민교육이 필요하다”며 헌법 교육자료 보급, 민주적 학생자치 활성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교육 민주화와 평준화를 넘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3세대 민주진보 교육감’의 길을 가겠다”며 “강원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도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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