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 UAE 술탄 알 자베르 장관, 정상외교 성과 ‘사업화’ 논의

석유 공동비축 확대·“에너지 안보·공급망 안정 강화”...‘스타게이트 UAE’…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협력 본격화, “정상외교 성과, 현장 사업으로”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13:54]

김정관 산업장관 · UAE 술탄 알 자베르 장관, 정상외교 성과 ‘사업화’ 논의

석유 공동비축 확대·“에너지 안보·공급망 안정 강화”...‘스타게이트 UAE’…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협력 본격화, “정상외교 성과, 현장 사업으로”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5/12/19 [13:54]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상외교 성과를 구체적인 산업 협력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본격 착수했다. 석유 공동비축 물량 확대와 차세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이 핵심이다.

 

김 장관은 12월 19일 서울에서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와 회담을 갖고, 지난 11월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합의된 경제·산업 분야 성과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김정관 장관과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CEO가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번 회담은 지난달 아부다비에서 열린 산업장관 회담에 이은 후속 협의로, 알 자베르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측은 ▲AI 데이터센터 협력 ▲석유 공동비축 ▲석유·가스 산업 전주기 협력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부터 이어져 온 석유 공동비축 사업은 한-UAE 에너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비축 물량 확대를 통해 비상시 우리나라의 원유 수급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비축 사업이 한국에는 우선구매권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UAE에는 동북아 원유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상호 호혜적 성과를 가져왔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비축 규모 확대를 포함한 협력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된 ‘스타게이트 UAE’, 즉 차세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후속 추진이 집중 논의됐다.

 

김 장관은 “한국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및 냉각, EPC, 발전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 있는 기업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UAE의 협력은 UAE의 AI 인프라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UAE 측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상류 부문에서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ADNOC과 함께 UAE 유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며, 하류 부문에서도 플랜트·석유화학·조선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석유·가스 교역과 투자가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에너지·산업 협력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정상 간 합의를 실질적인 산업 협력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관계 부처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UAE와의 고위급 협의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논의가 양국 기업 간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AI 데이터센터와 석유·가스 산업 전주기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UAE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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