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과 "국가가 피해 온전히 배상”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3:26]

이재명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참사 사과 "국가가 피해 온전히 배상”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5/12/24 [13:26]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국가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피해에 대한 전면적·종합적 배상과 지원을 약속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도약하는 경제, 신뢰받는 데이터     ©

 

이 대통령은 24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1994년부터 아무런 의심 없이 사용해 온 가습기살균제가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앗아갈 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누적 피해 신고자는 8천 명을 넘어섰고, 그중 약 6천 명의 피해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고, 이후로도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이 겪었을 억울함과 참담함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사회적 ‘참사’로 명확히 규정하고,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겠다는 방침이다. 학생·군 복무 중 청년·직장인 등 피해자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또한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개정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와 관리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많이 늦었다”며 “모든 피해자 여러분과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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