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민의힘·오세훈 맹비난 “선거용 코스프레는 이들의 전매특허"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4:08]

강득구, 국민의힘·오세훈 맹비난 “선거용 코스프레는 이들의 전매특허"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5/12/24 [14:08]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국민의힘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선거용 코스프레’의 전형”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강 의원은 오 시장의 과거 발언들을 조목조목 소환하며 “자신이 했던 말 그대로를 이제는 본인이 감당해야 할 차례”라고 직격했다. 

 

강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에서 “국민의힘은 무한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선거철만 되면 ‘잘못했다’며 큰절을 올리고, 단체 사과와 읍소를 반복해 왔다”며 “전형적인 선거용 코스프레이자 그들의 전매특허”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세훈 시장에게서 바로 그 모습의 전형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 의원은 오 시장이 2025년 2월 당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상속세 부담 완화, 주 52시간 특례 도입 등을 두고 ‘선거용·방탄용 실용주의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며 “모든 것이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오 시장의 발언도 인용했다.

 

이어 2024년 11월 오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생중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점과, 같은 해 12월 “비겁하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신속한 재판 협조를 촉구했던 발언도 언급했다.

 

강 의원은 “법원은 이미 2018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에서 1심 선고를 생중계한 전례도 있다”며 “어쩌면 오 시장은 그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결국 대통령이 될 운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강 의원은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냐”며 “오 시장의 바람대로라면 이제는 명태균 관련 사건 재판이 신속히 진행되고, 생중계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왜 언론과 여론은 이 문제에는 침묵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의 희망대로 법원의 ‘스타’가 되는 과정 역시 국민이 함께 지켜보는 것이 공정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특히 강 의원은 “바로 조희대의 ‘9일 신공’이 여기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과거 오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반대 국면에서 보였던 눈물을 ‘악어의 눈물’로 평가한 대목도 상기시켰다. 그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으로 법정구속되는 날이 온다면, 또다시 눈물로 무죄를 호소하며 ‘명태균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심지어 이름과 가족조차 모른다며 한덕수 흉내까지 낼지도 모른다”고 날을 세웠다.

 

강 의원은 끝으로 “왜 윤석열과 김건희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며 “명태균이 약점을 잡고 있어서였느냐, 정말 모르는 사람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결국 관행적이고 선거용·방탄용 ‘실용주의 코스프레’였을 뿐”이라며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의 가증스러운 말과 행동”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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