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빼면 위험”… 대한당뇨병학회, 비만당뇨병 환자 체중감량 가이드 발표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5/12/29 [03:41]

“무작정 빼면 위험”… 대한당뇨병학회, 비만당뇨병 환자 체중감량 가이드 발표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5/12/29 [03:41]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자 합병증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인 만큼, 체중 감량은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와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중요한 치료 전략이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감량 목표를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별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비만당뇨병 환자 체중감량 가이드’를 발표하고, 체중 감량의 필요성과 적정 목표, 안전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 당뇨 자료사진   

 

“체중 감량, 혈당·합병증·삶의 질까지 개선”

 

학회에 따르면 비만한 당뇨병 환자가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체지방을 줄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췌장 베타세포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혈당 조절이 수월해지며, 일부 환자에서는 당뇨병 약제를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고됐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1kg/㎡ 감소할 때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 위험이 약 38%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체중 감소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정신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크다. 학회는 체중 감량이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자존감, 활력 등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체중 감량 목표는 환자의 연령과 비만도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 이번 가이드의 핵심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BMI가 낮은 환자의 경우, 체중을 5% 이상 줄이면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체중 유지 또는 3% 이내의 소폭 감량이 권장된다.

 

반면 BMI 30kg/㎡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환자는 5% 이상의 체중 감량이 혈당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일부 연구에서는 10% 이상 감량 시 약물 없이 혈당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는 ‘관해(remission)’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학회는 무엇보다 급격한 다이어트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하며,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병행한 서서히 진행하는 체중 감량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식사요법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

 

비만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 목표는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의 동시 달성이다. 학회는 하루 약 500kcal의 에너지 섭취를 줄이면 주당 약 0.5kg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열량식 기준은 남성 1,500~1,800kcal, 여성 1,200~1,500kcal 수준이다.

 

탄수화물 섭취는 총 열량의 26~45% 범위로 조절하되,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류·콩류·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선택하도록 권고했다. 초저탄수화물 식단은 지속 가능성이 낮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지중해식, DASH 식사, 저탄수화물·저지방 식사 등 검증된 식사 패턴 중 개인의 선호와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하되, 인슐린이나 저혈당 위험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 고령자, 임신·수유부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BMI 27kg/㎡ 이상 환자에서는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약물 중단 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인 성공의 열쇠는 결국 생활습관 개선의 지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체중 감량 그 자체보다 신체 활동 증가, 근육 유지, 안정적인 혈당 조절을 포함한 종합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환자 개인에 맞춘 맞춤형 접근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최근 출시된 당 관리 음료인 ‘닥터피스 당케어’를 하루 한 두병 갈증 날 때 마다 한 두모금씩 나눠서 마시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 시키면서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닥터피스 당케어’는 식약처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준다고 인정한 바나바 잎과 국내산 여주와 돼지감자 그리고 비타민 B1 B2 B6 B12 등을 함유한 복합 성분의 프리미엄 급 당 케어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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