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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서울경찰청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제출된 자료가 허위이거나 조작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 수사 진행 상황과 연말연시 안전관리 대책 등을 설명했다.
박 청장은 이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수사와 관련해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며, 피의자가 사용한 기기에 대해서도 포렌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물 분석을 통해 침입 경로와 유출 범위, 공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피의자 조사는 분석이 마무리된 이후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쿠팡이 자체적으로 포렌식을 진행한 사실에 대해 “제출 경위만 확인했을 뿐, 자체 포렌식이나 피의자 접촉 사실은 사전에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이 특정한 피의자와 쿠팡이 언급한 피의자는 동일인”이라고 확인했다.
박 청장은 “만약 허위·조작된 자료를 제출하거나 허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증거인멸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위법 여부를 검토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수사가 중대하게 방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정원 등 다른 국가기관과의 사전 협의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말 보신각 타종행사 안전대책과 관련해 박 청장은 “서울시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인파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동대·기순대·교통경찰 등을 포함해 총 1,760명의 경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교통경찰관 400명, 교통순찰차 24대, 싸이카 10대를 배치한다. 통제 구간은 종로2가 로터리~서린로터리, 청계2가 일대와 보신각을 중심으로 남북 방향 광교로터리~궁평로터리 구간이며,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통제된다. 박 청장은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인파 집중 지역이 29곳에 달한다”며 “시민들은 사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방송인 박나래 관련 ‘갑질·불법 의료행위’ 의혹(총 7건 접수, 강남·용산서 수사 중) ▲저속노화 관련 정희원 강제추행 혐의(방배서 수사 초기 단계) ▲전광훈·신혜식 구속영장 반려 사건(보완수사 후 재신청 예정)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신안산선·개포동·잠실대교 인근 공사현장 사망사고 수사 상황 등을 설명했다.
박 청장은 대부분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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