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선우, 김병기는 영원히 정계를 떠나라"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1/04 [22:28]

국민의힘 "강선우, 김병기는 영원히 정계를 떠나라"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6/01/04 [22:28]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선우, 김병기 의원을 겨냥해 고액 정치후원금 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정계를 떠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 강선우 김병기 의원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두 의원이 지역구의 광역·기초의회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반복적으로 최고액 정치후원금(연 500만 원)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논평에 따르면 강선우 의원은 2020년 첫 당선 이후 2024년 재선까지 약 5년 동안 최소 3명의 출마 희망자 또는 당선자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고액 후원자의 자녀가 별다른 정치 이력 없이 공천을 받으면서 지역 정가에서 논란이 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도 유사한 의혹이 제기됐다. 고액 후원자 명단에 출마 예정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고, 2017~2018년 두 해 동안 총 1천만 원을 후원한 인사가 2018년 하반기 동작구 산하 공공기관장으로 임명된 사례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고액 후원이 공천이나 보직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고액 후원금이 지닌 위험성을 알기에 신중하게 행동한다”며 “그러나 이들은 든든한 ‘뒷배’를 믿은 듯 거침없이 후원금을 모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막강한 배경이 있더라도 모든 이를 공천할 수는 없고, 그 과정에서의 충돌과 누락이 결국 잇따른 의혹 폭로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두 의원을 향해 “보좌진 사적 동원 의혹, 갑질과 특혜 시비, 나아가 돈으로 민주주의를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선을 이미 넘었다는 국민의 비판에 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어물쩍한 정치 쇼로 상황을 넘기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국민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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