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정치신인 약진’, 김남국은 3위에 그쳐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1:20]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정치신인 약진’, 김남국은 3위에 그쳐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1/08 [11:20]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치신인이 선두권에 오르며 기존 정치인 중심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반면 대통령실 출신이자 전직 국회의원인 김남국 전 의원은 각종 논란의 여파 속에 경쟁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데일리 경기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025년 12월 26~27일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정치신인인 유명식 전 이재명 대통령 대선후보 언론특보가 14.0%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철민 전 안산시장(13.3%)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김남국 전 의원은 11.3%로 3위에 머물렀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10.4%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봐도 김 전 의원의 지지율은 18.7%에 그쳐, 25.5%를 기록한 유 전 특보에게 크게 뒤졌다. 당 핵심 지지층 내에서도 확장성이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전 의원의 옛 지역구인 안산 단원구에서도 10.8%를 기록하며, 유 전 특보(15.8%)에게 선두를 내줬다.

 

김 전 의원을 둘러싼 잇단 구설이 여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의원 재직 시절 상임위 회의 중 가상자산 거래 논란, 최근 대통령실 재직 당시 불거진 이른바 ‘현지 누나’ 인사청탁 의혹 등이 누적되며 정치적 신뢰에 타격을 입었다는 것.

 

반면 한국일보 기자 출신의 정치신인인 유 전 특보가 선두로 부상한 것은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새 인물, 새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인지도 경쟁을 넘어 변화 욕구가 표심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현직 시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이 30.4%로 지지율이 집중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구도를 보였다. 민주당은 다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는 혼전 양상을 보이며, 향후 경선 과정에서 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ARS 방식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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