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금융시장 대체로 안정…시장 안정화 후속 조치도 할 것”

김혜령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5:06]

구윤철 부총리 “금융시장 대체로 안정…시장 안정화 후속 조치도 할 것”

김혜령 기자 | 입력 : 2026/01/08 [15:06]

[신문고뉴스] 김혜령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금융시장 전반이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첨단산업과 자본시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8일 오전 한국은행 총재,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활기를 보이고, 국고채 금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 이후 원화에 대한 일방적인 약세 기대가 일부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환율 수준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다고 평가하며,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대응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정책의 중장기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첨단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자금 흐름을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해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총 3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지원을 추진하고,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를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RIA 상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출시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국제화와 관련해서는 오는 4월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MSCI 선진국지수 편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안정을 지키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정책 대응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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