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긍정 60%대’ 회복…외교 성과 평가 속 전반적 상승

임두만 편집위원장 | 기사입력 2026/01/09 [12:48]

李 대통령 지지율 ‘긍정 60%대’ 회복…외교 성과 평가 속 전반적 상승

임두만 편집위원장 | 입력 : 2026/01/09 [12:48]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외교 성과가 핵심 평가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경제·민생을 둘러싼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며 진영별 인식 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026년 1월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3%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7%였다.

 

이는 지난해 12월 3주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가 5%p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3%p가 하락한 수치로 이를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지지율 상승은 8%대에 달하는 수치다.

 

지지 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 진보층의 88%가 긍정 평가를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4%, 보수층에서는 64%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6%로 과반을 크게 넘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률이 70%대 중반으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60대는 50%대, 20대와 70대 이상은 4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 도표제공,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14%),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함’(7%), ‘직무 능력·유능함’(6%), ‘추진력·실행력’(4%) 순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로 가장 많았고, ‘외교’(8%), ‘친중 정책’,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각 7%), ‘독단·독재적 운영’, ‘도덕성 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확인됐다. 1월 5일~7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BS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지표조사의 2주 전 조사에서 긍정 59% 부정 32%와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는 2%p가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3%p가 하락, 전체적으로 지지율 상승폭이 5%p대에 이르른 것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이런 지지율은 또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으며,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각각 86%, 66%로 높은 지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2%로 우세했다.

 

▲ 도표제공, 전국지표조사

 

이번 조사 결과는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전후해 외교 이슈가 국정 평가의 중심으로 재부각된 상황과 맞물려 해석된다. 실제로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가 다시 1순위로 올라섰고, 부정 평가에서도 ‘외교’와 ‘친중’ 관련 언급이 증가했다.

 

반면 통합을 내세워 지명된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나 여당 지도부의 잇단 악재는 대통령 국정 평가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외교 성과가 단기적으로 대통령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제·민생 성과가 평가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도층과 청년층의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이 향후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과 NBS 모두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NBS,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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