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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2026년 초 정국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당 지지도 격차가 유지되는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여론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6년 1월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꼽은 응답자는 45%로 가장 많았다. 국민의힘은 26%로 뒤를 이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 1%, 기타 정당·단체 1%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마지막 조사인 12월 3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5%p가 상승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율은 26%로 제자리에 머무르면서 양당간 차이는 다시 20%p대 밖으로 벌어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구도는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이어져 온 흐름으로, 민주당 지지도는 40%대 초중반, 국민의힘은 20%대 중반에 머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무당층 비율이 20%를 웃돌며 향후 선거 국면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영 구도가 더욱 선명했다.
진보층의 78%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60%는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지지가 48%로 절반에 가까웠고, 국민의힘은 16%에 그쳤다. 중도층 가운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8%로 적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와 함께 조사된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서는 여당 우세 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나면서 양측 간 격차는 10%포인트로, 3개월 전보다 크게 벌어졌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24%였다.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73%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을 기대했고, 보수층의 66%는 야당 승리를 원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44%로, 야당 기대(28%)를 크게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다만 “정당 지지도는 현시점 유권자의 정당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지표일 뿐, 실제 선거 결과를 그대로 예측하는 잣대로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는 지역 구도와 후보 경쟁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갤럽은 "실제로 과거 사례를 보면,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정당 지지도와 실제 의석 분포 사이에는 차이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득표율 합계 51%로 전체 지역구의 63%를 차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45% 득표로 36%의 지역구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재 여론은 여당에 비교적 우호적이지만, 무당층과 중도층의 비중이 큰 만큼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책 경쟁과 후보 구도가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당 지지도와 선거 결과 기대를 분리해 읽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을 한국갤럽과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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