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이재명 피습은 정치테러…테러방지법 적용해 전면 재수사해야”

미공개 영상 공개하며 ‘축소·은폐 의혹’ 제기…현장 물청소 지시 경찰 고발 예고...김상민 전 국정장 보좌관, 부상 강서경찰서 경찰 등 사건축소 지목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1/13 [16:18]

박선원 “이재명 피습은 정치테러…테러방지법 적용해 전면 재수사해야”

미공개 영상 공개하며 ‘축소·은폐 의혹’ 제기…현장 물청소 지시 경찰 고발 예고...김상민 전 국정장 보좌관, 부상 강서경찰서 경찰 등 사건축소 지목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6/01/13 [16:18]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2024년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단순 강력사건이 아닌 정치테러”로 규정하며, 테러방지법에 따른 전면적 조사와 재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현장 정리를 지시한 경찰 책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박선원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기자회견에 나섰다     

 

박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피습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거의 최초로 공개되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인의 동작을 두고 “주변에서 제지할 틈도 없이 뛰어올라 정확히 경동맥을 노린 준비된 공격”이라며 “6개월 이상 집중 훈련을 받은 프로의 기술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사용된 흉기는 등산용 칼을 찌르기 용이하도록 개조한 암살용 무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건 직후 수사기관의 대응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당시 정부와 수사기관이 흉기를 ‘문구용 커터칼’, 부상을 ‘열상’으로 표현하며 사건의 위중함을 고의로 격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 발생 약 40분 만에 부산 강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생수까지 뿌리며 현장을 물청소했다”며 “현장 보존이 어려웠다는 해명은 거짓이고,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장 정리를 지시한 부산 강서경찰서 정보과 라인을 지목하며 “테러 현장 물청소를 지시한 정보과 형사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의자의 ‘준비된 테러’ 정황 ▲사건 전 피의자와 대화한 바바리 차림 인물의 정체 ▲피의자 주변을 배회하던 인물의 신원 ▲현장 정리 지시의 윗선 여부 등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일선 경찰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사건 축소를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는 권력 최상부의 개입 여부를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당시 강서경찰서장 등을 증거인멸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할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금이라도 해당 사건을 ‘테러’로 공식 규정하고 테러방지법을 적용해 배후를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안이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테러”라는 점에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사건의 성격 규정부터 수사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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