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쌍특검 전면 수용하라”…정점식 “사퇴·제명은 꼬리 자르기”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 국정기조 대전환 촉구…여야 단독 영수회담 제안..."오찬이 ‘방탄 오찬’이 아닌 특검 수용의 자리가 되길 바라"[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이른바 ‘쌍특검’을 전면 수용하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기조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한가한 오찬을 할 때가 아니라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을 찾아 절박한 요구를 경청해야 할 때”라며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에게 ▲쌍특검 전면 수용 ▲야당 탄압·정치보복 3대 특검 연장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민주당 공천 뇌물 사건 등 범죄 비리에 대한 경찰의 엄정 수사 지시 ▲10·15 부동산 대책 전면 철회 및 수도권 공급 확대 ▲환율·물가 대책과 악법 개정을 위한 여·야·정 민생연석회의 개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사법 파괴 악법 추진 중단 등 7가지를 요구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와 관련해 대통령이 검경 합수부 수사를 지시한 뒤 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당초 약속한 특검 수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3대 특검 연장법을 일방 처리한다면 다가올 6·3 지방선거는 특검 개입으로 최악의 불공정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환율은 10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미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 효과도 3시간을 넘기지 못했다”며 “환율은 한 나라 경제의 총체적 평가 지표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경제의 핵심 문제를 점검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실패한 10·15 부동산 대책을 철회하고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정 의장은 “장동혁 당대표가 몸을 던져 요구하는 것은 성역 없는 진실 규명”이라며 “최근 의혹이 제기되자 사퇴와 제명으로 선을 긋는 것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말했다.
그는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제명하면서 왜 특검은 거부하느냐”며 “당적이 없다면 민주당과 무관한 일 아닌가. 합리적 의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사퇴와 제명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건을 덮으려 한 것은 아닌지 명확히 답해야 한다”며 “답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진실 은폐의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의혹 해소 방법은 간단하다. 민주당은 조건 없이 특검을 수용하고 대통령도 진실 규명을 가로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 된다”며 “오늘 예정된 오찬이 ‘방탄 오찬’이 아닌 특검 수용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끝으로 국정기조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하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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