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물결…미주·캐나다 등지에 분향소 잇따라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6/01/29 [15:56]

해외에서도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물결…미주·캐나다 등지에 분향소 잇따라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6/01/29 [15:56]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에 미주와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한인 단체와 시민사회는 잇따라 추모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별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미주 지역 방송인 JNC TV에 따르면, 북미와 캐나다, 중미·남미 등지의 민주·시민단체들은 이해찬 전 총리의 민주주의 정신과 정치적 유산을 기리며 추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민주포럼은 지난 26일 추모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한 시대를 온몸으로 견인해 온 큰 어른을 떠나보냈다”며 “권력이 아닌 원칙으로 정치를 증명해 온 정치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은 유행처럼 소비되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제도와 책임으로 남은 철학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가 끝내 보지 못한 내일은 이제 남은 이들의 책임”이라며 “민주주의는 다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한국 민주주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해찬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인을 “반독재 민주화 투사이자 민주정권과 진보진영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규정하며, “불의한 권력 앞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정치 역정은 오늘의 시대에 귀감이 되는 가치”라고 추모했다.

 

특히 초선 의원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타협하지 않는 결기와 대쪽 같은 신념은 범민주진영의 지표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는 분향소 운영과 추모식도 잇따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를 비롯한 해외 한인 단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덴버, 하와이 등 미국 주요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중미·남미 지역에서 분향소를 운영하거나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민주단체 관계자들은 “이해찬 전 총리가 평생 지켜온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의 가치는 국경을 넘어 해외 동포 사회에도 깊이 각인돼 있다”며 “고인의 정치적 유산을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남은 이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해찬 전 총리는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민주정부 수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 정치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분향소 운영 일정(주요)

 

LA 시민사회단체 분향소

1월 27~29일 오후 4시~9시 / 평화의 교회

 

시애틀 민주평통 분향소

1월 28~30일 오후 3시~7시 / Federal Way 한인회

 

워싱턴DC 추모식

1월 30일 오후 3시 / 코리언 커뮤니티 센터

 

밴쿠버 분향소

1월 27~30일 오후 1시~7시 / 코퀴틀람

 

뉴욕 분향소 및 추모행사

1월 29~30일 / 민주평통 뉴욕협의회

 

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시카고·덴버·하와이·중미·남미·토론토·필라델피아

지역별 분향소 및 추모식 순차 운영

 

(각 지역별 상세 주소 및 시간은 단체별 공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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