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 의원, 선거사무실 임대료 ‘미지급’ 의혹 재점화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6:03]

박상웅 의원, 선거사무실 임대료 ‘미지급’ 의혹 재점화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6/02/03 [16:03]

 아이뉴스 24 해당 기사 이미지 캡처  

 

국민의힘 박상웅 국회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아동학대 전력 인사의 비서관 채용 문제로 지역사회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선거사무실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먹튀’ 의혹이 제기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아이뉴스24>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남 밀양시 밀양대로 일대 건물에 대해 임대차 계약(총 800만 원)을 체결하고, 당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선거사무실을 운영했다. 그러나 공천 경쟁에서 조해진 전 의원에게 밀리며 출마가 무산된 이후, 잔여 임대료 3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채 사무실을 정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건물 소유주 A씨(85)는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형편이 어렵다고 해 임대료를 독촉하지 않았을 뿐, 감액에 합의한 사실은 없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사과나 설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박 의원이 2024년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미지급 임대료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당시 임대료 감액에 대해 쌍방 간 협의가 있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박 의원 본인과의 직접적인 연락은 닿지 않았으며, 이후 지역 당협 관계자를 통해 “법원의 지급명령서를 받아 오면 잔금 3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의사가 전달됐다고 아이뉴스24는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여론도 들끓고 있다. 한 시민은 “고령의 임대인이 임대료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정을 알면서도 문제를 장기간 방치한 것은 공인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잇단 논란에도 지역 정치권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더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이 채용한 아동학대 전력 여성 비서관 문제 역시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박 의원은 3일부터 6일까지 의령·함안·창녕·밀양 지역을 순회하며 의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해당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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