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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신천지 관련 탈세·로비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놓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의료·문화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과 산업 행보를 병행하고 있다.
김 총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종교단체가 아닌 범죄집단”이라며 “관련 사업 매출을 은폐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고 정치인과 검찰을 포섭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탈세와 매수 시도는 모두 중대 범죄”라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국회와 협의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 종교를 사칭한 범죄는 척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보도된 신천지의 수사 무마 로비 의혹과 맞물린 발언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코로나19 시기 신천지 측이 세무조사와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법조계와 정치권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고위 관계자들이 검사장 출신 인사 및 현직 지검장 등과의 접촉 가능성을 타진하며 조세포탈 사건 무마를 논의한 내용이 녹취에 포함됐다.
또 일부 녹취에는 신천지 측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인맥을 통해 접근하려 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로비 관련 문건 전달을 언급하는 대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천지 측은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 같은 의혹 제기 속에서도 총리로서의 공식 일정은 이어갔다. 그는 국회 본회의 참석 후 희귀질환 전문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환자 및 가족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허가와 건강보험 급여 적용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듣고, 관계 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K-컬처 산업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네이버 본사를 찾아 모션 스테이지와 웹툰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콘텐츠 제작 현장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문화국가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계 AI 문화선도국가”라며 플랫폼 산업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가 신천지 의혹에 대해 강경한 메시지를 내는 동시에, 의료·문화 등 민생과 미래 산업 행보를 부각하며 국정 전반에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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