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윤 어게인'과 함께 갈 수 없다'는 장동혁 대표 공식 입장인가?"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2/08 [16:59]

전한길 “'윤 어게인'과 함께 갈 수 없다'는 장동혁 대표 공식 입장인가?"

강종호 기자 | 입력 : 2026/02/08 [16:59]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한국사 강사이자 '윤 어게인' 세력의 핵신 인사인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당 노선과 관련한 공개 질의를 내놓으며 장동혁 대표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특히 당 대변인 발언을 둘러싸고 “보수 진영의 원칙과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3일 내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 유튜브 전한길 뉴스 갈무리     

 

전 씨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박성훈 대변인이 “당 지도부는 계엄 옹호 세력,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과 함께 갈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해당 발언이 장동혁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전 씨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뭉치자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며 “선거를 위해 원칙을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양한 성향의 세력을 한데 묶는 전략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자신은 ▲‘윤 어게인’ 기조 ▲윤석열 대통령 배신자 축출 ▲부정선거 척결이라는 기준을 일관되게 가져왔다고 밝히며, 이러한 이유로 과거 특정 후보 대신 장 대표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전 씨는 만약 질의에 대한 답변이 없을 경우, 대변인 발언이 곧 대표의 공식 입장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는 당원과 윤 대통령을 동시에 배신하는 것”이라며 이후 정치적 책임도 장 대표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대선 과정에서의 보수 진영 분열을 언급하며, 보수 정치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치와 원칙 중심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눈앞의 선거 이익을 위해 기준을 버리면 오히려 분열과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 씨는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원과 보수 지지자들이 왜 장 대표를 지지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 노선과 지지층 재편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당 지도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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