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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국군 관련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낳고 있다. 박 의원이 현 정부의 안보 대응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위협 인지 능력도 없고, 대책도 없고,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여권은 물론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도 “국군 전체를 모욕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북한 핵잠수함 위협과 한미 통상·안보 현안을 거론하며 정부의 안보 태세를 강하게 질타했고, 이 과정에서 국군 대비 태세 전반을 문제 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즉각 반발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국군에 대한 모독”이라며 "기본은 지텨라"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어디서 대한민국 국군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느냐. 국군 전체에 대해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석에서도 사과를 요구하는 고성이 나왔지만, 박 의원은 “합당한 질문”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권칠승 의원은 “훈련이 없다고 말한 바로 그날, 장병들은 목숨을 걸고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같은 날 공군 제15항공단에서 비상절차훈련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순직한 사실을 언급하며, “누군가는 국민을 위해 생명을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채현일 의원 역시 “혹한 속에서 최전방을 지키는 장병들과 24시간 영공을 감시하는 조종사들을 싸잡아 모욕한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군은 세계 상위권 군사력과 체계를 갖춘 자랑스러운 군대”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온라인에서도 비판이 강하다 시민들은 “안보 정책 비판과 장병 전체에 대한 폄하는 다르다”며 박 의원 발언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테티즌은 "국군을 모독하고도 뻔뻔한 그 몰염치함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군은 세계 5위의 강력한 군사력과 훈련 체계를 갖추고, 24시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 뒤 "능력도, 대책도, 기강도, 훈련도 모두 갖춘 자랑스러운 군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충권 의원에게 분명히 요구한다. 지금 당장 사과하라"며 "전방의 장병들과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색깔론과 망언으로 국회를 더럽히는 내란세력의 후예들에게는 민의의 전당에 더 이상 머물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박충권. 이 사람은 어릴적 험한 인생 겪고 온 후 아직 분별력이 없어 보인다"며 "폭넓고 심도깊게 역사공부, 경제공부, 정치공부 등 하고 오라"거나 "국민의힘 박충근 저것도 의원이라고 그렇게 북한을 두둔할거면 왜 이남한으로 탈북했냐?"라며 "대한민국 국군을 모욕하는 국회의원이라니" 등으로 강력한 비판도 내놨다.
그 외 "내가 판문점을 지켰던 대한민국 예비역 병장이다. 자격지심인가? 전에 태영호도 그렇고, 북에서 넘어온 것들이 왜 더 난리야?"라는 비판까지 비판이 난무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설전을 넘어, 군의 사기와 명예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치권이 보다 신중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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