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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성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이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11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10일 늦은 저녁 민주당이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직후 나온 첫 반응으로, 향후 야권 통합 논의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조 대표는 이날 밤 공지를 통해 “조금 전 정청래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고 합당 건에 대한 민주당의 최종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입장 발표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1일 오전 8시 30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 뒤, 오전 9시 당 회의실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가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연대·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및 조국혁신당에 제안 ▲지방선거 후 준비위를 중심으로 통합 재추진 등을 결정했다.
조 대표는 그간 합당 논의의 배경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 성공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있었음을 재확인하면서도,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당 안팎의 우려와 부담을 인정하는 민주당 측 설명을 전했다. 또한 당원 주권과 여론을 중시해야 한다는 점,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우선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가 통합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단결과 낮은 자세로 선거 승리와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내용도 함께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선거 전 중단, 선거 후 재추진’ 방침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합당이 아닌 선거 연대 또는 정책 공조 등 다른 형태의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11일 조 대표의 공식 발표는 야권 재편 구도와 지방선거 전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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