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김영남 기자 =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스무 해의 시간을 돌아보며 또 한 번의 걸음을 내디뎠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월 10일(화) 오후 4시 30분,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20년차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의원과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시간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그렸다.
대의원대회에 앞서 열린 20년차 기념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연대와 실천을 이어온 모범조직과 모범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수 속에 전해진 상은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지켜온 가치와 노동의 무게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2025년 사업평가 및 결산 ▲부본부장 보궐선거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부본부장 보궐선거에서는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 박선의 후보가 선출됐다.
이종욱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광주형일자리와 공공의료 현장에서 반복돼 온 노동탄압과 행정의 책임 방기를 지켜봤다”며 “GGM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노동청의 판단과 송치 이후에도 광주시와 시의회는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은 산업과 정치 발전을 위해 사람과 표를 내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청년 유출과 지역소멸이었다”며 “노동이 배제되지 않는 제대로 된 행정통합, 노동존중 광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노동이 배제된 채 추진되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권과 공공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스무 해의 시간 위에 다시 선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오늘도 현장에서 노동의 이름으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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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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