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저는 내란 잔재 뿌리 뽑겠다”...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신고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2/23 [12:58]

서영교 의원, “저는 내란 잔재 뿌리 뽑겠다”...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신고은 기자 | 입력 : 2026/02/23 [12:58]

[신문고뉴스] 신고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준비 과정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뛰어왔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내란 척결이라는 더 큰 책임 앞에 서겠다”며 입법부에서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는 결단이다.

 

▲ 서영교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며 함께 뛰어주신 여러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지금 저는 민주당의 승리와 내란 척결이라는 더 큰 책임 앞에서 입법부의 선봉에 서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는 더 크게 가슴에 품겠다”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더 잘하는 정치로 여러분의 자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란 잔재를 뿌리 뽑겠다”는 표현으로 강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을 준비 중인 전현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영원한 동지 서영교 의원님의 고뇌에 찬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1기와 2기 최고위원, 같은 법사위 위원으로서 정치검찰로부터 대표를 지켜내고 폭압과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싸워온 동지”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반성 없는 내란 잔당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내란을 확실히, 완전하게 청산해야 한다”며 “서울의 승리와 정부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던 서영교 의원님의 꿈을 제가 잘 받들어 이어가겠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출마에 뜻이 있는 김영배 의원 역시 “서영교 의원님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늘 선당후사의 자세로 불의와 맞서 맨 앞을 이끌었던 의원”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함께 모시던 청와대 동지로 누님·동생 사이로 함께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고뇌의 결단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언제나처럼 시대의 앞길을 열어가는 당당한 모습으로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서 의원은 그간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다지며 지지층의 호응을 얻어왔다. “서울은 서영교다”, “정말 잘한다”는 응원 속에 캠프를 가동했지만, 당의 승리와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전략적 선택을 택했다는 평가다.

 

불출마 선언으로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는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서 의원이 입법부에서 ‘개혁 드라이브’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장 도전은 멈췄지만, ‘내란 잔재 청산’과 ‘개혁 완수’라는 기치는 더욱 선명해졌다. 서영교 의원의 다음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영교 #서울시장불출마 #내란잔재청산 #민주당 #전현희 #김영배 #선당후사 

  • 도배방지 이미지